"탈출" 개요&줄거리,등장인물,평론

프로젝트 사일런스' - "통제불능, 그들이 풀려났다"

출처: 영화탈출 제작사,배급사/ 블라드스튜디오 , CJ ENM

 

1. 개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2024년 7월 12일 개봉한 한국 재난 스릴러 영화로, 김태곤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김수안 등이 출연했다. 짙은 안개로 가득 찬 공항대교에서 벌어지는 대형 사고와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기존 재난 영화의 공식인 클리세를 따르면서도 군사용 실험견이라는 독특한 요소를 추가해 긴장감을 극대화했다.이 영화는 극한의 상황에서 사람들이 보이는 다양한 감정과 행동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인물 간의 갈등과 협력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생존 욕구를 깊이 있게 보여준다. 관객들은 단순한 긴장감을 넘어, 각 캐릭터가 처한 입장과 심리를 공감하게 되며, 현실 속에서의 인간상을 떠올릴 수도 있다.

2. 줄거리

안개가 짙게 깔린 새벽, 딸의 유학을 위하여 공항으로 가던 중 공항대교 위에서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다. 차량들이 뒤엉켜 아비규환이 된 가운데, 극비리에 군사용 실험견을 폐기 처분을 위해 운송 중이던 트럭도 이 사고에 휘말리며 실험견들이 탈출하게 된다.공항으로 향하던 안보실 행정관(이선균)은 딸과 함께 예상치 못한 재난에 휘말리고, 사고를 수습하려던 렉카 기사(주지훈) 역시 위험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실험견들을 이송하던 책임 연구원(김희원)은 실험견들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들을 막으려 하지만, 이미 상황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다. 공항대교 위에 갇힌 사람들은 한정된 공간 속에서 군견들의 공격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극한 상황을 맞닥뜨린다.이 과정에서 각 인물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한다. 안보실 행정관은 딸을 보호하며 안전한 곳을 찾아 이동하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끊임없이 그를 가로막는다. 렉카 기사는 처음에는 사고 수습을 위해 왔지만, 점점 더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본능적 행동을 하게 된다. 연구원은 실험견들이 통제 불가능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리려 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어 간다. 과연 이들을 극한의 상황과 전투견들을 피해 생존 할 수 있을까?

3. 출연진

● 이선균: 대선에 관심있는 안보실 행정관 역. 재난 속에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주지훈: 렉카 기사 역. 사고 수습을 위해 공항대교에 도착했지만 위기에 빠진다. 유쾌한 케릭터터로 등장하여 틈틈히 개그적인 대사가 웃음을 준다.

● 김희원: 비밀 군사용 실험견 개발 및 이송 책임 연구원 역. 상황을 수습하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사태에 직면한다.

● 김수안: 이선균의 딸 역. 아버지와 함께 생존을 위해 노력한다. 영화 부산행에서 공유의 딸역활을 하기도 했다.

● 문성근 & 예수정: 재난에 휘말린 노부부 역. 극한의 상황 속에서 서로를 지키려 한다. 문성근의 아내 사랑이 잘 표현됨.

● 박희본 & 박주현: 공항으로 향하던 자매 역. 생존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운다.극한의 상황에서 각자의 선택을 하며 영화를 이끌어 간다. 특히, 이선균과 주지훈이 맡은 역할은 영화의 중심축이 되어, 재난을 마주한 인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4. 감상 포인트

1. 현실감 넘치는 재난 묘사

영화는 연쇄 추돌 사고와 다리 붕괴, 한정된 공간에서의 극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짙은 안개와 교통 대란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벌어지는 재난의 혼란스러움이 그대로 전달된다. 문득 과거 서해대교 사건의 떠오르는 것은나만의 생각일까?

2. 군사용 실험견이라는 독특한 설정

일반적인 재난 영화와 달리, '탈출'은 군사용 실험견이라는 새로운 요소가 신선하다. 통제 불가능한 실험견들이 인간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며 극도의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들의 공격은 단순히 광견병에 걸린 군사견 사고 일까?

마치 혹성탈출에서 느끼는 감정이 느껴지기도 한다.

3. 다양한 인간상과 감정의 흐름

재난 상황에서 사람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반응과 선택이 흥미롭다. 생존을 위해 타인을 희생시키는 인물과 끝까지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인물들의 대조가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4. 긴박한 연출과 몰입도 높은 연기

배우들의 연기가 몰입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이선균과 주지훈의 캐릭터는 영화의 긴장감을 주도하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간간히 터지는 주지훈의 코믹 대사도 웃음을 선사한다.

5. 시각적 효과와 음향의 조화

다리 위에서 벌어지는 사고 장면, 안개 속에서 느껴지는 공포감, 그리고 실험견들의 날카로운 움직임을 강조하는 음향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5. 평점 및 평론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난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으며 평균 평점 7.3점을 기록했다.

긍정적인 평가

• "재난 영화의 공식(클리세)을 따르면서도 색다른 요소를 추가해 신선함을 유지했다."
•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몰입감 있는 연기가 돋보였다."
• "공포와 스릴, 극의 빠른 전개등을 동시에 선사하는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6. 총평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는 기존의 재난 영화에 새로운 요소를 가미한 작품으로, 긴박한 상황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인간의 본능과 공포를 효과적으로 그려냈다. 현실감 넘치는 재난 묘사와 색다른 긴장 요소가 돋보이며,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몰입도가 높아진다. 다만, 일부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지만, 재난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이상 '탈출 - 프로젝트 사일런스'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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