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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영화

"파과" 개요 및 줄거리,등장인물,평점과 평론,관람평

by money6014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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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과" – 늙었다고 무시하지 마라!

영화 "파과" 주인공 포스터.png
출처:영화"파과"포스터/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수필,KMDB

1. 영화 개요

  • 제목: 파과 (The Old Woman with the Knife)
  • 감독: 민규동
  • 원작: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 파과
  • 장르: 스릴러, 액션, 드라마
  • 개봉일: 2025년 2월 20일 (제 75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베를린날레 스페셜 부문 초청작)
  • 주연: 이혜영 (할란 역), 신시아 (신입 킬러 역), 정재영 (의사 역)
  • 배급사: 제이앤씨미디어그룹
  • 러닝타임: 120분
  • 제작 국가: 대한민국

"파과"는 기존의 킬러물과는 전혀 다른 설정이다. 기존의 설정은 젊고 건장한 청년이 주인공으로 나오는게 대부분인데 반해 이 영화는 노년의 여성 킬러가 사회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노인 여성 캐릭터가 액션 장르의 주인공이 되는 드문 설정이 돋보이며, 원작 소설의 깊이 있는 내면 묘사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영화는 현대 사회에서 나이가 듦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경험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강조한다.이 작품은 노인 여성이 액션 장르의 주인공으로 나서는 보기드문 사례로, 기존의 킬러 영화들과는 완전히 다른 접근법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영화 속 킬러들은 젊고 빠르며 강인한 이미지로 그려지지만, 주인공 할란은 나이 들어감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한 존재로 남아 있다. 그녀는 단순한 킬러가 아니라, 한 시대를 살아남아야 하는 인간의 생존 본능을 상징한다.이 영화는 한 인간이 어떻게 세상의 편견과 싸우고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히 스릴러를 넘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2. 줄거리 

왕년에 이 바닥(킬러)에서 업계 최고의 암살자로 이름을 날렸던 할란(이혜영). 그녀는 이제 그냥 흔하게 볼 수 있는 65세 하머니이다. 더 이상 젊지도, 빠르지도 않다. 하지만 날카로운 직감과 오랜 경험만큼은 아직도 녹슬지 않았고 누구보다 뛰어나다. 남들은 이미 벌써 은퇴할 나이지만, 그녀는 여전히 위험한 필드에서 활동 중이다.그러나 조직은 점점 그녀를 부담스러워하고, 젊은 후배들은 그녀의 존재를 위협으로 여긴다. 게다가 한 사건을 계기로 그녀의 정체가 밝혀질 위기에 처한다. 설상가상으로, 예기치 못한 인연으로 만난 의사(정재영)는 그녀의 삶을 흔들어 놓는다.이제 할란은 두 가지 선택 앞에 놓인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은퇴할 것인가? 아니면 마지막까지 싸울 것인가?영화는 단순히 '퇴물 킬러의 마지막 한탕'이라는 스토리를 넘어, 한 인간이 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이 엿보인다. 그녀는 단순한 킬러가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존재를 끝까지 지키려는 사람의 모습 그 자체다.할란의 선택은 단순한 액션 서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녀가 쌓아온 경험과 삶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는 과정이다. 이 작품은 결국 ‘나이 듦’이 곧 ‘약함’이 아니라는 점을 강하게 주장하며, 이를 강렬한 액션과 감성적인 드라마를 통해 표현한다. 우리는 모습은 과연 어떨까?, 나이가 들어서 어떤 자세로 현대 사회를 살아 갈까?

3. 등장인물

●  할란 ( 이혜영 ) - 65세의 전설적인 여성 킬러. 더 이상 빠르지도 않지만, 경험과 전략으로 여전히 치명적인 존재다.

하지만 이제 조직은 그녀를 제거하려 한다. 그녀는 물러설 것인가, 아니면 끝까지 싸울 것인가?

●  신입 킬러 ( 신시아 ) - 할란의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젊은 킬러. 그녀는 빠르고 강하며, 시대가 원하는 암살자의 모습이다. 하지만 할란의 경험과 노련함을 넘을 수 있을까? 그녀와 할란 사이의 대결은 단순한 세대교체가 아닌, 시대적 가치관의 충돌이기도 하다.

●  의사 ( 정재영 ) - 할란이 우연히 마주친 평범한 의사. 그는 그녀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다가가고, 할란에게 뜻밖의 감정을 싹트게 만든다. 하지만 그의 존재가 그녀의 삶을 위협할 수도 있다.

4. 평론과 평점

☞ 국내외 평론가 반응

IMDb: ★★★★☆ (8.2/10), 로튼토마토: 신선도 91%, 네이버 영화: 9.0/10

"이혜영의 연기가 압도적이다. 그녀는 단순한 킬러를 넘어, 나이 듦과 생존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 뉴욕 타임스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 씨네21

5. 관람평

기존의 킬러 영화와 다르다. 나이 듦을 새로운 무기로 삼은 점과 늙은 여자 킬러 설정이 신선했다. 이혜영의 카리스마가 엄청나다. 그녀의 눈빛 하나만으로도 숨 막히는 긴장감을 주기에 충분하였고 영화가 끝나고도 계속 여운이 남는다. 액션과 감동이 조화를 이루는 수작이라 생각한다.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나이가 든다는 것을 어떻게 받아 들이며 살 것인지, 나이 듦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것같다. 할란은 킬러이지만, 우리는 그녀에게서 어머니, 인생의 선배, 그리고 우리 미래의 모습을 본다. 나이가 들면 무기력해지고 뒤처져야만 할까? 이 영화는 그런 고정관념에 정면으로 반기를 든다.결국, 나이가 들어도 사라지지 않는 존재 가치에 대한 이야기다. 할란은 단순한 킬러가 아니다. 그녀는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한 인간이며, 어쩌면 이 영화는 우리가 어떻게 삶을 마주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주는 심오한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나이 듦과 생존,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강렬한 액션과 감성이 어우러진 이 영화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당신이 늙어간다고 해서, 끝난 것이 아니다.

인생의 1막이 끝나간다고 슬퍼하거나 두려워하지 말라. 그것은 2막에 시작이다.

이상 "파과"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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